2007/10/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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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즐거운 인생
감독 이준익(왕의 남자, 라디오 스타),
제작 영화사 아침
내가 좋아라하는 장진영과,
바람피우는 연기의 대가로,
저 아저씨는 진심으로 성격이 나쁜게 아닐까 하는 의혹을 많이 산 아저씨 김윤석,
형사로 많이 나왔던 대머리 아저씨 김상호,
말끔한 총각 장근석- 무섭다, 진짜 기타치는 넘인줄 알았어,
노브레인 - 라디오 스타에서 신인으로 나오더니.. 여기서도 까메오 출현. 정말 그들이 출현하는 것 자체가 영화를 즐겁게 한다,
그리고 괴물의 중학생에서 자란 고아성 양의 맑은 얼굴이 조금 나온..
즐겁고 깔끔한 영화
친구가 죽고, 실직을 하고, 어느새 돈 만드는 기계 외엔 아무 의미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우리네 아빠.
그런 상황에도 힘든 내색 못하고,
허허 웃음을 웃는 모습이 측은하기보단 존경스러웠다.
중년 아저씨의 여러가지 고뇌가 어울어져 잘 표현되었고,
외모로 봐선 전혀 어울리지 않던 악기를 아주 자연스럽게 연주하는 모습이 놀라웠다.
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이자, 명대사는
김윤석 아저씨 : (아내에게) 너도 니가 하고 싶은거 해!
정말, 단순히 그렇게 살 수 있는게 우리가 바라는 건데 말이다.
라디오 스타 이후 나온 (아주 매우)비슷한 장르의 영화지만,
조폭 우려먹어 눈쌀 찌푸러지는 영화와는 다르게,
재밌었다!
우리 아버지와 더불어, 나의 중년도 생각해보게 된 영화.(사실 내 나이대는 출현하지 않았다. 어디로 껴서 감정이입을 해야돼 ;ㅅ;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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